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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기자 <사진: MBC>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던 MBC 이용마 기자가 21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50세.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 기자가 이날 오전 6시 44분께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곧 회사에서 유족들과 의논해 (빈소 등) 공식적인 자료를 내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MBC에 기자로 입사한 이 기자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초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같은해 3월 해직됐으며 지난 2017년 12월 복직한 바 있다.
2017년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애쓴 언론인 등에게 수여하는 리영희상을 수상한 이용마 기자는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쌍둥이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