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30대 임산부 차로 덮쳐 [사진=KNN 뉴스]
70대가 운전자가 인도에 있던 30대 임산부를 차로 덮쳤던 사건의 임산부 상태가 전해졌다.
지난 19일 부산 동구의 한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70대 운전자 A씨가 인도를 침범해 30대 임산부 B씨를 덮쳤다.
이 사고와 관련해 B씨의 가족이라고 밝힌 C씨가 지난 21일 국민청원에 “제발 70대 이상 고령운전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에는 “차밑에 깔린 임신부는 두 다리를 크게 다쳐 8시간에 걸친 긴 수술을 받아야했고 어쩌면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견을 들었다”며 “불행 중 다행히도 뱃속 태아는 무사하여 아기를 위해 다리가 찢기는 고통에도 무통 주사까지 반려하며 아이를 지키고 있다”는 내용이 충격을 자아낸다.
이어 “가해자인 70대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변명을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70대 이상 고령운전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관리하여 저희 가족이 당한 이런 비극을 다른 분들은 겪지 않도록 청원하는 바다”라며 동참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