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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기간이 직급별로 1개월씩 단축된다.
26일 국방부는 '군인사법시행규칙'을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이등병·일병·상병의 진급 최저 복무기간을 각각 3·7·7개월에서 2·6·6개월로 단축한다.
단 병장의 복무기간은 현행 그대로 적용한다.
국방부는 해당 개정 규칙이 “2021년까지 완료되는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조치라며 각 군 복무기간 단축을 위해 2018년 10월 전역자부터 2021년 전역자까지 2주마다 1일씩 복무기간을 줄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1일 진급 대상자부터 바로 적용되기에 이병 2개월 복무인원과 이병 3개월 복무인원이 동시에 진급하게 된다.
개정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는 복무기간이 육군·해병대는 21개월이 18개월로 줄고 해군은 23개월이 20개월로 줄어들게 된다.
공군의 경우 2004년 1개월을 이미 단축했기 때문에 병역법에 따라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한다.
일각에서는 병장의 복무기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돼 전체 병사 중 병장의 비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