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고속 경주자동차에서 28GHz 초고주파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및 생중계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서킷)에 복수의 5G 28GHz 초고주파 상용 기지국을 설치하고 운전석 주변에 28GHz를 지원하는 갤럭시S10 5G 4대를 장착했으며 SK텔레콤 T라이브 캐스터'를 활용했다.
시속 210km로 고속 주행하는 자동차 운전석에서 송출되는 4개 화면은 차세대 5G기술을 통해 스마트폰과 28GHz 기지국 중계 시스템을 거쳐 차고지(Team Pit)에 멀티뷰(Multi-View)로 생중계됐다.
3GPP(이동통신 국제표준화단체) 기반 28GHz 상용 기지국과 단말을 활용해 시속 200km 이상의 주행 환경에서의 세계 첫 테스트 성공으로 기지국간 데이터를 유연하게 연결하는 핸드오버 기술 검증에 집중됐다.
양사는 이번 기술 검증이 5G 기술을 활용한 모터스포츠 중계나 커넥티드카 솔루션 등 차세대 5G 서비스 진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고속 주행 중인 차량에 샤워기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물살처럼 영화나 초고화질 지도(HD맵)를 커넥티드 카로 매우 짧은 시간에 데이터를 순식간에 전송하는 5G 데이터 샤워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GHz 대역은 데이터 전송속도는 높지만 전파 감쇄율도 높기 때문에 5G데이터 샤워는 이동체 움직임을 예상해 빔(Beam)을 쏘듯 한 곳으로 데이터를 집중 전송하는 빔 포밍(Beam-Forming)으로 제어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