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두둔성 발언' 정상혁 보은군수 사과에도 사퇴 촉구 목소리 커져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19.08.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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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충북 보은군수 [사진=JTBC캡쳐]

보은군수가 일본 옹호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충북 보은군 이장단 워크숍에서 정상혁 보은군수는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지금 간과하고 있다"며 "한일 국교 정상화 때 모든 것이 다 끝났고 한국 발전의 기본은 일본에서 받은 5억 불로 한강의 기적과 울산·포항 산업단지를 만든 것 아니냐"고 발언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정 군수는 지난 30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을 두둔하는 것으로 비쳐져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상처를 입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그의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정 군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정 군수에 대한 분노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