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 강타한 바하마 역대급 피해…이번엔 플로리다, 백만 명 대피령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19.09.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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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도리안 [사진=연합뉴스제공]

미국 남동부로 향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강타했다.

2일(현지 시각) CNN은 지난 1일부터 바하마의 아바코섬에 상륙한 도리안으로 인해 13000여 채의 주택이 붕괴되고 도로는 침수됐으며 주민 5명이 목숨을 잃고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최고 시속 297㎞의 강풍을 동반한 도리안은 지난 1일 바하마의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으며 3일 플로리다주 동부 해안과 조지아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주의 모든 해안 지역 100만 명에 대한 비상 대피령이 내려져 주방위군 4000명이 비상 소집됐고 지역 전력회사는 17000여 명의 직원이 정전에 대비하고 있다. 조지아주의 해안 지역에도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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