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에스케이나이츠 정재홍 사망 '비보'…갑작스런 심장 정지, 끝내 일어나지 못해

◆…정재홍 <사진: MBC>

프로농구 선수 정재홍이 갑작스럽게 타계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향년 33세.

지난 3일 프로농구팀 에스케이나이츠 측은 정재홍 선수가 이날 밤 10시 40분께 운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정 선수는 이날 연습경기 중 다친 팔목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그는 병원에서 저녁을 먹은 후 휴식을 취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심장 정지를 일으켰다.

정 선수는 3시간 가까이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받는 등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2018~2019 시즌에서 28경기를 소화하며 61점을 기록하는 등 가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