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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美 관세부과 영향 슈퍼사이클 '기대 난망'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 2019.09.04 13:12

아이폰11

일주일 후로 다가온 애플의 차기 아이폰11 시리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소위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을 중심으로 애플이 2019년 아이폰11을 생산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공급 망들도 지난해에 비해 주문량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회사 코웬(Cowen)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올해 4분기 지난해와 비슷한 6500만대를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으로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조달수준이며 이중 아이폰11은 전체 물량의 72%인 4700만대로 추정했다.

코웬 분석가들은 “생산량을 전년 대비 낮춰 잡은 것은 2020년까지 초과 재고에 대해 보다 원활한 통제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 까닭”이라며 “특히 지난 2년 동안 휴가 시즌이 끝난 후 많은 재고를 보유해야 했던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 Securities)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8월 이후 아이폰11 R의 생산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이는 더 많은 판매량을 통해 가치 중심 모델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이폰11과 11맥스의 생산량은 12월 중순 이전까지 북미지역에 필요한 재고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까닭에 추가적인 생산이나 속도를 높일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미 무역전쟁에 따라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12월부터 1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여기에 아이폰도 포함돼 있다. 추가되는 부담은 중국의 제조업체와 애플이 일정부분 분담하고 이를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웬은 관세의 영향과 관련 중기적으로 아이폰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파괴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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