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경로 <사진: 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이 세력이 더욱 강해진 상태로 한반도에 상륙해 많은 비와 함께 엄청난 강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4일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져 6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 산지는 최대 300㎜ 이상,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수해가 우려된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현재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104∼115㎞(초속 29∼32ｍ)"이라며 "특히 바람에 의한 피해가 가장 걱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