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3주 째 46% 대 머물러 데드 크로스 장기화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0.2%p 낮아진 46.3%를 기록하면서 3주 간 46%대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9월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9월 1주차 주간집계(신뢰수준 95%·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하락한 46.3%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3%p 하락한 49.9%로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긍정 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8%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의 조 후보자 관련 2차 압수수색, 조 후보자 딸의 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 보도가 확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6일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일부 반영된 인사청문회는 긍정적으로,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의혹논란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검찰의 조 후보자 부인 기소는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8%p 하락한 38.6%, 자유한국당은 0.1%p 상승한 29.2%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7%p 오른 6.9%였고,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5.9%, 평화당은 전주와 같은 1.4%, 우리공화당은 0.4%p 하락한 1.3%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산(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