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골든레이호 전도 [사진=네이버TV중앙일보 캡쳐]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 레이'호가 전도됐다.
8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지역언론 FHN에 따르면 당시 골드레이 호는 차량 4200대를 싣고 미 동북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향하던 중 갑자기 80도 정도 기울었다.
현재까지 선원 19명과 선장 1명 등 20명이 구조됐으나 선박기관실에 있던 한국인 4명이 구조되지 못했다.
구조 지연에 대해 미 해안경비대 찰스턴 지부 존 리드는 “선채 내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와 불길로 구조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화재 진압 후 바로 구조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7400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는 전장 199.9m, 전폭 35.4m 크기의 차량수송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