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 사진=S-OIL 제공
S-OIL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제거 작업 중 순직한 전북소방본부 부안소방서 소속 故 권태원 지방소방위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8일 고인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주택 옆 저장창고 지붕 위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 도중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S-OIL은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14년간 56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