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수상작 중 시간선을 활용한 보험약관 설명 내용(자료=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작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생보 및 손보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말까지 '좋은 보험약관 만들기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 기간 중 총 379건이 접수됐으며 대학생 등 일반인이 149건, 보험관련 종사자가 230건 응모했다. 부문별로는 ▲알기 쉬운 보험약관 직접 만들기(D-I-Y) 37건 ▲보험약관 개선 아이디어 만들기 139건 ▲어려운 보험용어 쉽게 만들기 203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379건에 대해 교수, 소비자단체, 기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심사한 결과 대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8건이 선정됐다.
대상인 금감원장상에는 '잘 읽히는 고객지향 보험약관'을 출품한 대학생 팀이 수상했으며 상금 300만원이 지급됐다.
대상작은 약관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개선하기 위해 시각화 등 약관 작성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해 현재 판매중인 암보험 약관(요약본)을 직접 제작했다.
주요내용에 대해서는 소비자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식화 및 QR코드를 접목하여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하는 기법을 도입했다.
우수상은 '만화로 보는 보험약관 이야기'를 출품한 대학생 팀과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약관 시각화'를 출품한 손보사 종사자 팀 등 2팀이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100만원이 지급됐다.
금감원은 “금번 경진대회의 우수제안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보험약관이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작성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활용할 예정”아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