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파견근무를 마치고 본부대기 중이었던 고광효 국장(사진)을 소득법인세정책관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고 국장은 1966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초임 사무관 시절에는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행정관리담당관실, 조사국 등을 비롯해 일선 세무서(동대구, 안동세무서 등)를 거치며 세정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기획재정부로 이동해 조세분석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세제분야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 2016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으로 임명되면서 납세자들의 권리구제에 힘썼다. 세정, 세제, 심판 등 조세 전(全) 분야의 경력을 아우른 '조세전문 관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감각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출범한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 파견을 떠났고, 1년여 간 조세개혁방향을 설정하는데 공을 세웠다.
이상율 前소득법인세정책관은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이동, 국회와 기재부 간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약력]
▲1966년 ▲전남 장성 ▲대동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36회
▲국세청 기획관리관실, 행정관리담당관실, 조사국 ▲동대구·안동세무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지출예산과, 부동산실무기획단, 조세분석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기획재정부 세제실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