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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vs 안드로이드 폰, 벤치마크는 '하늘과 땅'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 2019.09.20 14:41

벤치마크

◆…자료:긱벤치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과 안드로이드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55 칩셋이 개별 CPU(중앙처리장치) 속도는 빠르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장치 성능측정 도구인 긱벤치4 데이터베이스 검색결과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에 장착된 A13 바이오닉이 퀄컴의 주력 스냅드래곤855에 비해 싱글코어는 물론 멀티코어 점수도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벤치마크 점수를 보면 아이폰11은 싱글코어 5472점, 멀티코어 1만3769점인데 비해 스냅드래곤855가 탑재된 샤오미의 블랙샤크2는 싱글코어 3623점, 멀티코어 1만1367점으로 비교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A13 바이오닉은 TSMC 7nm(나노미터, 1nm는 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하고 85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내장된 헥사(6) 코어 구조로 2.66GHz(기가헤르츠) 라이트닝(Lightning)이라는 이름의 듀얼(2개) 코어와 썬더(Thunder)라는 고효율 쿼드(4)코어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여기에 에 옥타(8)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 뉴럴(신경망) 엔진을 장착, 지난해 공개한 A12에 비해 속도는 20% 빠르지만 전력소비는 40%가 줄었으며 배터리 절약을 위해 주어진 시간 동안만 활성화시켜 작업을 처리도록 설계됐다.

스냅드래곤855역시 7nm 공정을 적용하지만 1개의 2.96GHz(기가헤르츠) 크라이요485(Kryo 485)코어와 3개의 2.42GHz 다른 크라이요485 코어와 1.78GHz 클럭의 쿼드코어 등 옥타(8)코어로 구성됐다.

또한 582GHz~672GHz으로 작동하는 아드레노640 GPU를 탑재해 보다 뛰어난 게임 성능을 제공하고 전용 프로그래밍을 처리하는 AI(인공지능) 엔진도 내장, 5G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기능도 있다.

A13 바이오닉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에, 스냅드래곤 855는 갤럭시 노트10, 에이수스 로그 폰2과 블랙 샤크2 프로 등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곧 모토로라 레이저, 원플러스, LG, 노키아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벤치마크 점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성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며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할 경우 점수는 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신사업자들의 5G 서비스 제공이 보편화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일반적인 네트워크 환경으로 자리 잡는데 수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자들의 체감속도 차이는 상당할 것이라는 지적도 의미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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