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로 서울의 주택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오피스텔이 주거대체 상품뿐 아니라 틈새 투자처로도 재조명 받는 분위기다. 저금리 기조도 지속되면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익형부동산 선호도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서울에서 1억원대의 비교적 소액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는 것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다만 한국감정원의 지난달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6%에 다소 못미치는 4.86%로 나타났다. 그러나 8월 서울 지역 오피스텔 매매가는 0.04% 상승 반전한 것으로 전국과 주요 지방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과 달리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전월세 신고제에서 빠져 있고 청약통장이나 당첨유무 등에서 자유로워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 우수한 편"이라면서도 "무턱대고 투자를 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상암 시티프라디움 리버' 이미지. 사진=시티건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에 들어서는 소형면적대 오피스텔 '상암 시티프라디움 리버'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삼일산업이 시행을, 시티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은 단지로 전용면적 17~26㎡ 소형 오피스텔 253실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이 위치하며 월드컵로, 내부순환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 홍제천이 있고 평화공원, 월드컵공원도 인근에 자리한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1층에는 별도의 다용도실이 구비되며 서비스 알파룸이 있는 1.5룸으로 설계됐다. 성산동 지역 첫 2개의 복층 설계도 적용됐다. 풀옵션 빌트인과 함께 지역난방시스템이 도입되는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등이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오피스텔 단징 월세 시세는 준공 후 10년 이상 노후 오피스텔도 네이버 등록 매물 기준 60만~65만원 수준인 만큼 안저적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주변으로 홍대와 연대 등 5개 대학교 학생수요와 상암DMC, 여의도, 공덕, 광화문 직장인 수요까지 약 26만명의 배후수요를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마포구청역 인근에 마련됐으며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