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열린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전달식'을 갖고 41명에게 1억원 상당의 학습 보조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학생의 장애 유형을 고려해 제작한 전동 높낮이 조절책상, 자세보조의자, 말하는 책 등으로 구성됐다.
S-OIL은 전국 보조공학서비스 기관들로부터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을 추천받은 뒤 재활공학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들의 학습활동을 돕기 위해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를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10년간 모두 564명의 장애 청소년들에게 특수제작된 보조기구가 전달됐다.
류열 S-OIL 사장은 "아이들이 개개인별로 꼭 필요한 학습용 보조기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