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항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1%나눔 아트스쿨' 공예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단청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항·광양지역 아동들을 위한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소통·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개설됐다.
1%나눔 아트스쿨은 포항·광양 내 76개 지역아동센터 1030명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작된다. 공예·무용·문학·미술·사물놀이·음악놀이·일러스트레이션·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6개월간 1520시간의 교육이 진행된다.
예술강사에는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31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인간중심적 디자인 방법론 등 사전 교육과 멘토링도 실시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획 단계부터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포항·광양지역 아동·아동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6개월간 운영한 뒤 참석 교사와 아동 등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