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비접촉, 5일 본 실무회담 진행 합의
최선희 외무성 1부상 담화로 밝혀..."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간 실무회담이 오는 5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팩트)
북미가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을 5일 진행하기로 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측 대표들은 조미(북미) 실무협상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실무협상을 통해 조미관계의 긍정적 발전이 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됨에 따른 북미간 장기간 이어온 경색 국면이 두 정상간 '친서 외교''로 서서히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급기야 실무회담 일정이 잡힘에 따라 향후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