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 펜(S-펜)을 장착한 뒤쪽으로 덥을 수 있는 '갤럭시 노트 폴드'에 대한 특허를 취득, 사용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의 특허전문 보도매체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지난 8월15일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제스처(손동작) 처리를 위한 전자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취득한 특허설명서에 의하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이식 스마트폰에 접히는 화면의 절반을 다시 접을 수 있는 3단(Z형) 방식 접이식으로 화면이 바깥쪽에 닿은 후에 뒤쪽으로 접혀진다.
이 특허는 이전과 달리 폴딩 매커니즘이 아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접는 선에 손가락 또는 스타일러스를 정확하고 민감하게 인식하기 어려운 정도에 주목하고 있으며 스크린과 직선 부분에 가해지는 압력이 다르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반으로 접은 상태로 사용하더라도 접는 선에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접는 선에서 장치가 흔들려도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아이콘이나 특정 내용의 드래그(이동)할 수 있다.
◆…이미지:USPTO
물론 접히는 선부분에서 정확하게 그리거나 쓸 수도 있으며 구부리지 않은 디스플레이 부분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곡선화면 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올해 6월 삼성전자에서 8.0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2세대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소문에 따르면 실질적인 태블릿 크기인 8.0인치 모델에 S펜을 장착할 수 있다.
S펜을 장착한 갤럭시 노트 폴드는 올해 말 공개되고 2020년 초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1세대 폴드의 판매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20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