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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은 오후부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는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11일부터 12일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가 5~30㎜다.
또한 일본 남쪽해상에서 태풍 하기비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35~50km/h(10~14m/s)로 차차 강하게 불고 12일부터는 바람이 45~65km/h(12~18m/s)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5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이날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이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