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권역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26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식산업센터촌으로 떠오른 성동지역의 경우 3.3㎡당 평균 1265만원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653만원으로 집계돼 서울 평균가격 대비 23%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선 다소 가격대가 높다고 평가되는 안양벤처밸리도 평균 691만원으로 서울과 차이를 보였다.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서울접근성과 생활인프라 등의 입지가 우수하게 평가받는 지역 내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계약도 단기간에 마무리하는 추세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6월 분양한 현대프리미어캠퍼스는 서울 강남 이동이 수월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조성되는 입지를 갖춰 3개월 만에 전체 2181실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작년에는 서울 인근 광명역세권에서 분양된 '광명역 M클러스터'가 전 호실 계약을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 중"이라며 "서울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나온 단지들은 완판을 이어가고 있어 건설업계에서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를 속속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명 G타워' 투시도. 사진=광명하나바이온
이러한 가운데 서울접근성과 생활인프라에서 강점을 지닌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서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가 분양 중이다.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을, 롯데·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15만 6412㎡ 규모이며 지하 2층~지상 2층에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도 들어선다.
단지가 들어설 광명 소하지구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접한 지역으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의 교통망이 인접한다. 단지는 3.3㎡당 600만원 후반대부터 평균 700만원 초반대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내부에는 최소 10평 내외부터 시작되는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4층~지상5층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하차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별동의 기숙사도 마련된다.
또 단지 내 광명 소하지구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규모 볼링장 등이 입점을 확정했으며 중앙대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들어서게 돼 이와 연계된 메디컬 상권도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권으로 불리는 광명 소하지구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면서 "단지가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 생활을 모두 누리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도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