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비율 194.9%로 높아져 재무건전성 제고
◆…(사진=롯데손보)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최원진)이 지난 18일 유한회사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으로 3750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억7605만6320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총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 중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빅튜라는 3562억5000만원을 증자에 참여했고, 호텔롯데도 롯데손보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87억5000만원을 출자해 5%의 기존 지분을 유지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194.9% 수준으로 높아져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상회하게 됐다. 2019년 상반기 대비 54.1%p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롯데손보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기반을 마련했고, 2020년 퇴직연금 리스크의 RBC 100% 반영과 2022년 IFRS 17, K-ICS의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일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시가발행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