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사진: 방송 화면 캡처>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폐 손상 및 사망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의심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달 정부는 사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운 뒤 중증 폐질환에 걸린 사례가 1479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33명이 숨진 데 따른 조치다. 국내에서도 지난 2일 폐 질환 의심사례가 신고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청소년과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