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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매출 15조, 영업이익 2915억원 기록

조세일보 / 김상우 전문위원 | 2019.10.24 16:14

3분기 판매, 국내 13만 2447대, 해외 55만 8704대 등 총 69만 1151대
텔루라이드·셀토스 등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 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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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4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9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5조 895억원(전년동기 대비 7.2%↑), 영업이익 2915억원(148.5%↑), 경상이익 4458억원(40.9%↑), 당기순이익 3258억원(9.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글로벌 무역갈등, 주요 지역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시장 수요가 침체되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어졌다”며 “이러한 가운데서도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 및 믹스개선과 함께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 등에 힘입어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는 최근 인도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런칭한 소형 SUV 셀토스, 국내 시장에서 신차급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모하비와 K7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 등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곧 선보일 신형 K5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분기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대비 4.3% 증가한 13만 2447대, 해외에서 전년대비 0.2% 감소한 55만 870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0.6% 증가한 69만 1151대를 팔았다. 

국내 시장은 3분기부터 신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 K7과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등 주요 신차를 선보여 상반기까지의 판매 감소 폭을 크게 만회했다. 해외 시장은 텔루라이드와 쏘울 등 신차를 앞세운 북미와 씨드 판매가 호조를 보인 유럽에서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고, 8월 셀토스 런칭으로 처음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는 기대를 넘어서는 8천대를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3분기 매출액은 국내 시장 신차 런칭에 따른 판매 회복,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등 수익성이 높은 신규 SUV 모델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원화 약세 등 긍정적 요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2% 증가한 15조 8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RV 믹스 확대, 인센티브 안정화 등으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한 2915억원,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세타2 GDI 엔진 평생 보증 및 고객 보상 프로그램 등으로 인한 일회성 품질비용 약 3100억원이 판매관리비에 포함돼 영업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1~9월)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4.9% 감소한 37만 5317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6% 감소한 166만 846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204만 3780대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신차효과, 원-달러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한 42조 40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83.0% 증가한 1조 4192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3.4%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글로벌 업체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 대형 SUV(미국 현지 Mid- Size 세그먼트로 구분)시장에서 출시 7개월 만에 4만대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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