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웅진바른몸한의원의 임웅진 원장이 턱관절과 안면비대칭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했다.
임 원장은 두개안면골과 척추교정으로 턱관절 질환과 안면비대칭을 치료했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발병원인을 3가지로 구분했다. 그는 "원위원인(遠位原因)으로서 인간의 두개안면하악골(머리)은 중력권에서 직립보행동물로 진화·적응하면서 형성된 인체골격구조의 제일 꼭대기를 구성하고 있다"며 "하지골반요추흉추경추 등의 척추부위가 중력중심선 정렬에 기준해 어긋나거나 변위·변형되었을 때 머리무게중심 변화에 따른 보상기전으로 두개안면하악골(머리뼈들)의 변위와 변형이 초래되는데 이로 인해 턱관절 부위에 비정상적인 구조변형·신경장애와 혈액, 림프 등의 순환장애가 일어남으로써 턱관절의 통증, 소리, 연골 손상, 마모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근위원인(近位原因)으로 편측저작습관, 턱 괴기, 잘못된 베개와 편측 팔베개습관, 하악골 외부충격, 부정교합, 질기고 딱딱한 음식의 무리한 저작활동 등에 의해 하악골이 변위나 변형돼 안면비대칭과 각종 턱관절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일반적인 원인으로 심신적인 피로누적이나 과로 시 발생하는데 첫째와 둘째 원인이 선행된 경우 더욱 쉽게 격발된다"고 설명했다.
◆…경추의 구조적 문제와 척추측만으로 인해 턱관절과 안면비대칭, 두통이 온 환자. 사진=임웅진바른몸한의원
임 원장은 치료단계도 3가지로 구분했다. 먼저 상부경추의 가벼운 아탈구나 변위·변형이 비교적 오래되지 않아 머리와 얼굴에 분포하는 근육들, 삼차신경의 지배를 받는 교근(저작근) 등의 좌우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턱관절증이나 안면비대칭의 경우 몇 번의 정확한 경추교정치료만으로도 근치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첫 단계가 더 오래 방치돼 단축된 교근과 근육측으로 두개안면하악골이 당겨져 변위되면서 좌우 턱관절의 틈 간격이나 얼굴 길이가 달라지면 1단계 대비 2~3배 이상 교정치료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에서 더 오래 방치돼 척추들의 석회화 변형과 두개안면하악골들의 고착적인 변위가 동반되는 3단계는 최소 3~4개월 이상 근본적인 척추의 석회화 변형 제거, 교정치료와 열굴 뼈의 좌우성장 밸런스 조절치료 등이 요구된다.
임 원장은 "이는 보통 환자 연령대만큼이나 그 이상의 두개안면턱관절 통합교정치료횟수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성의학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난치성인 퇴행성 변화결과이기 때문에 치료불가 판정이나 극단적인 경우 위험도가 매우 높고 고비용이 드는 양악수술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양악수술을 받았어도 머리얼굴뼈들과 턱관절을 틀어지게 만드는 체형이나 두개척추골반하지부정렬, 변위·변형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으면 시간 흐름에 따라 다시 재발·악화될 수 있다"면서 "체형부정렬이나 척추변위와 변형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는 인체 통합적인 교정시술치료를 받고 이를 유지하는 바른자세 생활의 실천이 재발 방지와 수술효과를 오래가게 하는 요소"라고 조언했다.
◆…임웅진 원장 치료모습. 사진=임웅진바른몸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