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공기청정 겸용 환기시스템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국내 환기 전문 파트너사 그렉스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아파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 겸용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환기시스템은 세대 내 초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미세먼지 제거용 필터로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99.95% 이상 포집)가 채택됐다.
24시간 자동 운전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오염물질 형태에 따라 공기청정(실내순환) 모드와 환기(신선외기공급) 모드가 작동된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거실 천장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에 흡입된 실내 오염된 공기가 필터링을 거쳐 디퓨져를 통해 각방으로 깨끗한 상태로 공급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장비 높이 최소화로 신축 건물과 천장 공간 제약이 따르는 리모델링 신규 사업장에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환기기능 개선을 위한 고성능 BLDC 모터 적용 환기팬이 활용됐으며 환기모드 최대 풍량은 250CMH, 공기 청정모드는 환기모드 대비 150%이상 풍량을 확보됐다. 강·중·약 풍량 제어와 환기모드 40dB 이하의 소음이 구현됐으며 스마트폰 어플과 집 안 환기 컨트롤러로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내장 필터 역시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착공 예정인 아파트와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 주거시설에 선별적으로 적용해 입주민이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