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한국전력공사아 현대자동차, 효성,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SKT컨소시엄'이 광주광역시와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향후 4년간 총 27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력 요금제 선택권 강화·신재생전기 공급 등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7000세대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형 그린 요금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각 가정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 시간별·기기별 사용량을 분석해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파트 옥상 등 공용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도 추진,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생산한 전력량만큼 전기요금을 차감 받거나 전력중개시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동형 ESS(Energy Storage System)를 활용해 특정 시점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예식장이나 상가 등의 중소형 건축물에 전력을 공급,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을 피해 최적화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광주시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집합 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를 통해 태양광 패널, ESS 등의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하여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고 생산된 전력의 거래 안전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 체험단지에 스마트 그리드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구축, 축적된 자료를 기반으로 실증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외부에도 공유하는 등 체계적·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