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LNG 사업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 대우건설과 사이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사와 LNG 사업 중심 전 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Onshore Oil & Gas) 분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사이펨은 전 세계 70개국, 3만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에너지·인프라 기업이다. 앞서 9월 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 원청사로 참여한 나이지리아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의 컨소시엄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각자 보유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의 자산·경험·기술을 결합하기로 협의했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사업단계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전 세계 LNG 사업에 대한 우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LNG 사업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