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지크 제로(ZIC ZERO)' 5종 구성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루브리컨츠가 지난달 친환경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 5종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등 최신 승용차 규격에 적합하도록 개발됐으며 SK ZIC ZERO 16 0W-16(하이브리드·가솔린 1종), SK ZIC ZERO 20 0W-20(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2종), SK ZIC ZERO 30 0W-30(가솔린/디젤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차량과도 부합하는 윤활유 제품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연비 개선과 배출가스 저감효과 등을 강화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연비·엔진·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취지 아래 제로(0)부터 완전히 새롭게 만든 제품이란 의미가 담겼다.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용기도 흰색으로 출시됐다.
초 저점도 윤활유로 개발된 신제품들엔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특허물질 이온액체(SK IL)를 활용한 제로-테크(ZERO-TECH) 기술이 적용됐다. 초 저점도 윤활유란 윤활유 액체 흐름에 저항하는 내부 마찰력인 점도의 등급이 낮아 끈적임 점도가 낮은 제품으로 낮은 온도에서 유동성이 향상되는 특징을 지녔다.
SK루브리컨츠는 "세계 처음 상업화한 이온액체는 엔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보호 성능이 탁월하다"면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 엔진오일 기유 중 최고급인 PAO(Poly Alpha Olefin, Group Ⅳ)기유를 첨가해 엔진보호성능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용민 SK루브리컨츠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지크 제로는 제품 성능과 친환경 측면에서 새롭게 태어난 윤활유"라며 "이번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윤활유 시장을 친환경 제품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