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쳐]
'민식이법'이 실검에 올랐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故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가해자를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등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가중 처벌하는 법안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강훈식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해당 상임위 행정안전위에 계류 중으로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통과되지 않으면 사실상 폐기 절차된다.
이에 지난 18일 채널A의 '아이콘택트'에는 '민식이법'의 법안 통과를 호소하는 김 군 부모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김 군 부모는 “가해자가 전방 주시만 했더라도, 과속만 하지 않았더라면, 운전 중 딴 짓만 하지 않았더라면 키가 130㎝가 넘는 제 아이를 못 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사고가 나고 한참 뒤에서야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가수 겸 방송인 하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식이의 이름이 헛되지 않게 '민식이법'에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