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인터뷰]

“SAP 컨커는 재무분야 디지털혁신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조세일보 / 태기원 기자 | 2019.11.19 12:20

이선우 SAP 컨커 부문장 "내년엔 컨커 트래블 서비스에 집중"
"컨커, 전세계 4만8000개 기업… 포츈 100대 기업 85%가 사용"

ㄱ

◆…이선우 SAP Concur 부문장 

“기술이 급변하고 밀레니얼세대가 회사로 밀려오는데 경비 처리는 아직도 영수증에 풀칠하는데 머문다면 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선우 SAP 컨커(Concur) 부문장은 “디지털혁신을 고민하는 기업은 급변하는 신기술과 새로운 사용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SAP 컨커는 재무분야 디지털혁신을 가장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SAP 컨커는 전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4만8000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경비관리 솔루션이다. 사용자만 6100만명에 달한다. 포츈 100대 기업의 85%, 500대 기업의 75%가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국에 컨커가 진출 후 2년만에 국내 고객사를 300개에서 680개로 2배이상 늘리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AP 컨커는 경비처리, 출장, 세금계산서 처리에 이르기까지 재량 지출의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어서 기업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선우 부문장은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코리아 부사장을 지내다 지난 6월 SAP 컨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시스코, 후지쯔 등을 두루 거치며 IT분야에서 30년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이다.

이 부문장은 컨커가 한국시장에서 컨커 글로벌보다 나은 사업성과를 내면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 할 수 있는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가 향후 2~3년간 가장 중요한 목표라 밝혔다.

- SAP 컨커의 부문장으로 부임한지 5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전통적 IT 기업들에서 30년간 일했다. SAP 컨커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비슷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선 전통적인 IT기업과는 다르다.  

SAP 컨커는 그 어떤 회사보다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재무 관점에서 본다면 SAP 컨커를 이용해 가장 쉽고 빠르게 디지털 혁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보다 역동적이고 고객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6월 SAP 컨커로 옮긴 후 '컨커 엑스체인지 서울 2019'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예상을 뛰어넘는 300명 이상 고객이 참석해 놀랐다. 재무분야 종사자들도 디지털혁신에 관심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디지털전환이 혁신 IT기업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해당된다는 측면에서 SAP 컨커가 할 일이 많다고 느꼈다.

- SAP 컨커를 처음 접한 분들에게 알기쉽게 소개한다면.

SAP 컨커는 한마디로 '재량 지출의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하나의 통합 플랫폼'이다. 크게 익스펜스(Expense), 트래블(Travel), 인보이스(Invoice)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컨커 익스펜스(Concur Expense)는 경비처리 서비스다. End-to-end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모바일을 통한 경비처리와 승인,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컨커 트래블(Concur Travel)은 출장 관련 서비스다. 실시간 출장 예약, 지출, 정산까지 일관된 프로세스를 갖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내 규정 준수는 물론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컨커 인보이스(Concur Invoice)는 각종 세금계산서 처리 서비스다. 경비 처리를 할 때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세금계산서를 빠짐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정과목과 세금코드를 자동 지정해줘 재무팀 직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매출의 약 5% 정도를 비용으로 지출한다. 이 중 잘못된 비용 처리로 발생하는 손실이 약 20%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 손실만 줄여도 기업 순이익 증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SAP 컨커는 여러 회사의 사례를 통해 이런 손실을 줄 있 수 있음은 입증하고 있다.

- SAP 컨커가 말하는 재량 지출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량 지출은 직원의 판단에 따라 공급업체 선정, 거래금액 및 지불방식이 결정돼 이뤄지는 지출이다. 모든 절차와 형식이 계약에따라 진행되는 구매 프로세스와 같은 비재량지출과 반대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접대비가 있다. 접대비의 경우 돈을 쓰고 영수증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관련 데이터를 곧바로 인식하게 된다. 추후 카드 회사에서 발급되는 사용내역과 일치한다면 그대로 경비처리가 완료된다. 

재무팀은 영수증을 전표에 풀칠해서 붙일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컨커를 이용하면 일일이 감사를 하지 않아도 제대로 비용을 썼는지 그렇지 않은지 시스템이 체크해줘 편리하다.

컨커를 사용하는 회사의 비용처리 규정이 저마다 다르더라도 회사별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SAP 컨커의 최대 경쟁력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 모바일과 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지원이 가능하다. 각종 증빙과 프로세스를 모두 디지털화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SAP를 포함한 각종 ERP 시스템과 연계도 쉬워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외국 지사가 많아 글로벌 오퍼레이션이 많은 기업의 경우 일관된 정책과 글로벌 관리의 가시성을 확보가 쉽지 않은데 이 경우 SAP 컨커가 유일한 해법이 될 수 있다. 

R

- 최근 트래블 서비스 부문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데.

지난 2년간 익스펜스, 인보이스 사업을 주로 했고 트래블은 한국에선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에 지사를 두고 출장이 빈번한 고객들은 트래블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출장비를 많이 지불하지만 투명성이 답보되기 어렵고 출장관리의 가시성이 보이지 않는 기업들이 많다. 내년부터 한국시장에서 트래블 서비스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국내 여행사 등과 파트너십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트래블 서비스를 사용하면 호텔, 항공사와 연계해 비용지출 데이터를 자동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받게 되면 몇몇 국가에서는 출장경비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부가가치세 환급액이 컨커 사용료보다 많아 비용을 절약한 고객이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해외 오피스가 있는 기업의 경우 비용을 회사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사용하고 있는지 가시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이 같은 회사들은 트래블에 대한 관심이 더 큰 편이다.

- SAP컨커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최신 기술의 활용도는?

고객들이 경비를 사용하면 경비의 계정과목을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해 바로 매핑 시켜준다.

SAP 컨커를 도입하는 모든 회사들은 내재된 인공지능,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경비 거래를 자동 포착하고 경비유형을 자동으로 지정해 사용자의 경비 처리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일부 회사는 단순 규칙 기반의 규정, 오류 판단에서 나아가 인공지능을 통해 직원들이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더욱 스마트한 지출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SAP 컨커의 사용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누적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그 정확도가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다.

- SAP 컨커는 지난 9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SAP 컨커는 전세계적으로 약 3000여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사들은 SAP 컨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삼아 각자의 서비스를 활용하여 사용자 고객들과의 B2B 비즈니스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했다. 향후에도 한국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넓혀 나가고자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투자해 나아갈 것이다.

- 기업의 입장에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꾸는데 부담을 느낀다. 기업으로선 구축비용, 시간, 교육, 인력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SAP 컨커를 도입해야 한다. 경비시스템을 한번 구축하면 몇 년이고 변경없이 사용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새로운 사용자, 새로운 기술과 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혁신를 추구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이 생활화된 밀레니얼세대가 회사에 유입되는 가운데 이들을 만족시켜야 한다. 그래야 생산성도 올라가고, 기업에 대한 충성도, 기여도도 높아지고 결국 이는 기업이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아직도 회사에서 경비처리 시 영수증에 풀칠한다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디지털혁신을 모든 분야에 다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경비처리 분야는 보다 빠르고 쉽게 적용할 수 있다. SAP 컨커를 통해 재무 분야부터 하나하나씩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고객을 설득할 것이다.

- 컨커 도입에 따른 경제성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총 소유 / 유지 비용을 감안한다면 SAP 컨커를 도입하는 것이 훨씬 더 이익이다.

컨커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지만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유지보수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하드웨어도 컨커 본사 데이터센터에서 다 제공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 초기 구축비용은 들지만 어느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다. 그러한 측면에서 컨커를 도입하면 총 소요비용이 적게 들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총 소요비용 20~30% 이상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견해다.

- 향후 컨커의 사업추진 방향은?  

포춘 100대기업의 85%, 범위를 넓혀보면 포춘 500대 기업의 75% 가 SAP 컨커의 고객이다. 중장기적으론 그 위상에 걸맞는 사업 성과를 내는 동시에 향후 2~3년간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비전에 맞는 조직을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2020년에는 컨커 트래블을 통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조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끈한 토픽·쏠솔한 정보 조세일보 페이스북 초대합니다.

주요기사

Copyright ⓒ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