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설치 스마트폰과 구글 홈 스피커를 통해 구동된 스마트홈 기능.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구글 어시스턴트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 연동을 통해 집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새 시스템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부터 적용되며 추후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 '구글 홈'에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 이용 가능하며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1만여개 IoT 제품을 음성명령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입주민은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스피커로 홈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기능을 말로써 사용하게 된다. 세대 내 조명·난방·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은 바로 활용되며 향후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의 기능도 확장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호환성이 다소 떨어지는 개별 회사의 음성인식 시스템 활용이나 어플리케이션 개발 대신 입주자들이 보유한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음석인식 스피커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번 스마트 홈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림코퍼레이션과 함께 구글 어시스턴트,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의 연동도 완료됐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홈을 구현토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