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도청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인구 유입과 인프라 개발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경북도개발공사는 지난달 '살기 좋은 명품관광도시'를 목표로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사업계획을 디자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경북도청신도시가 자랑하는 관광자원인 호민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도청신도시의 대규모 저수지인 호민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수변생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옥 모양 전망대와 돌담, 정자 등이 조성됐으며 저수지 중앙에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상징하는 인공섬도 들어섰다.
경북도는 호민지에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순환산책로와 인공습지, 연결보행교, 휴식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 석촌호수의 벚꽃길, 포천 산정호수 억새 숲길 등 전국 유명 호수와 저수지를 한데 모은 것처럼 각 구간별로 다양한 주제를 가진 길이 만들어지게 된다.
호민지 수변생태공원과 연계한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된다. 호민지 인접 부지에 국내 대기업을 유치하고 테마파크를 조성해 '보고,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 수립된다. 인근에는 유럽형 특화주거단지도 조성해 도시 전체를 관광도시화 시킨다는 복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북도청신도시가 명품관광도시로의 개발을 알리면서 일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프라 시설 확충과 꾸준한 인구 유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개발 계획도 마무리되면 경북도 대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청신도시 동일스위트 투시도. 사진=㈜동일
이러한 가운데 경북도청신도시에 들어서는 동일스위트 아파트의 잔여가구 선착순 특별분양이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7·84㎡, 전체 14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경북도청신도시 최대규모의 단지로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좌우로 호명초와 경북일고가 위치하며 호민지 수변공원, 문화의 거리와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한다. 인근에는 검무산 자락과 신리천을 따라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도 위치한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되며 4베이 평면이 반영된다. 이와 함께 대용량 펜트리와 대형 드레스룸 등도 도입된다.
분양가는 전용 84㎡ 1층이 발코니 확장 포함 2억 2520만원으로 3.3㎡당 659만원 수준이며 기준층 분양가는 2억 5120만원으로 3.3㎡당 736만원으로 책정됐다. 신도시 주변 안동, 영주, 상주 등 최근 분양단지 전체 분양가 대비 300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일스위트 관계자는 "이번 특별분양은 주변단지 전세시세의 3분의 1 수준에 입주할 수 있다"면서 "계약금만 내고 입주 가능한, 추가 잔금유예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며 선착순 계약으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