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 바이오허브에서 기업인, 일선 담당자, 전문가들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해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5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성장 경로로 회복하느냐 못 하느냐, 확대균형으로 나가느냐 축소균형으로 주저앉느냐 하는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 확충, 체질개선, 미래대비 차원의 5대 분야 구조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데 역점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혁신, 노동혁신, 공공개혁, 인구 등 구조변수 대응, 규제혁파·사회적 자본 축적 등 인프라 개혁을 말한다.
또 "경기 변동에 민감한 취약계층 지원, 구조개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각지대 보강 등 포용성장 기반을 보다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의 방향성 제시에 그치기보다는 정책의 구체성, 성과 체감성, 예측가능성 등을 강조할 것"이라며 "공정과 상생 가치가 각 부처 정책에 최대한 체화되도록 정책을 형성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