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캡쳐]
필리핀 북부에 제 28호 태풍 '간무리'(Kammuri)가 상륙했다.
3일 필리핀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쯤(현지 시각) 태풍 간무리가 필리핀 북부 루손섬 동쪽 최남단에 있는 소르소곤주(州)로 상륙했다.
간무리는 최대풍속 120㎞의 강풍을 동반한 채 필리핀 수도 메트로 마닐라로 이동 중이다.
마닐라 공항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2시간 공항이 폐쇄될 것”이라며 “이미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또한 2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필리핀 재난관리 당국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