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은 누구나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며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커져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의 경우 산후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
우울증의 원인은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 물질의 감소나 정신적 충격, 슬픔, 스트레스 등이 있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가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고 내외과 질환의 치료 약물이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식욕 감퇴, 의욕 저하, 부정적인 사고, 수면장애,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외로움 등이 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를 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뇌내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항우울제나 불안증 치료에 쓰이는 항불안제를 처방받는 약물 치료와 상담 등이 있다.
초기일 경우에는 상담만으로도 완쾌율이 높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그 사람의 무기력함과 급격한 심경변화를 비난하지 않고 심리상태가 어떤지 대화를 통해 파악한다.
우울증 조짐이 보이면 충고보다는 경청하는 자세와 격려하는 마음으로 우울증 치료를 권유한다.
특히 대화 중에는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자살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