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원시스첸
세원시스첸이 지난 2015년 출시한 오토쿡으로 주방인력 효율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쿡은 죽, 수프, 카레, 잼, 앙금, 양갱 등 걸쭉한 음식을 지속적으로 저어주며 눋지 않도록 하는 기능의 제품으로 기기로 주방 인력 대체가 가능하다.
제품을 개발한 김원규 세원시스첸 대표는 "대표 제품인 슬러시아를 포함한 제품을 설치하는 매장이 오픈하면 직접 현장 지원을 나가곤 했는데 특별한 조리 기술이 없어 단순한 젓기만 맡았다"면서 "누군가 힘들게 작업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쉬운 방법이 있을 텐데'라는 생각으로 연구를 거듭하다 보면 결과물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원시스첸은 '사람을 위한 주방기기'를 모토로 독자 기술 활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슬러시아는 액체를 자력과 전기력으로 회전시켜 슬러시로 전환하는 기계로 슬러시 육수 제품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물 분자를 계속 이동시키면서 산소포화도를 유지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그 상태에서 냉각 기능을 선택하면 냉수, 슬러시로 물성이 변하게 되며 냉면 전문점이 아닌 일반 매장에서도 활용가능하단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내·외장 마감 기법과 교반 장치 등에 총 4개의 특허가 포함됐고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중국, 베트남, 미국에서도 파트너 제의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김 대표는 "독창적이고 앞서가는 제품은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는 자동화·기계화·로봇 등 좀 더 다양한 기술적 요소가 활용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