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손익분기점 720만명 넘어서…외형 성장세 지속될듯
매출 구조는 시각효과 제작에 97% 몰려, 투자수익은 미미
◆…자료=덱스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덱스터는 영화 '백두산'의 흥행 성공으로 투자 수익 및 제작 수익을 통한 외형확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덱스터는 '신과함께' 시리즈와 '백두산' 등 흥행 가능성이 높은 상업영화 제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덱스터의 분기별 매출액은 2017년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다소 변동폭이 크지만 향상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백두산은 개봉 18일만에 750만명의 관객을 달성했고 손익분기점은 7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덱스터는 영화 백두산에 150억원을 직접 투자했습니다. 투자 수익만 배정받았던 신과함께 1, 2와는 달리 자회사 덱스터픽쳐스가 100% 자체 제작해 투자 및 제작 수익을 함께 받습니다.
올해에는 조인성, 김윤석 주연의 '탈출'이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사일런스', '더문' 등을 예정으로 하고 있어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덱스터의 2019년 9월말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은 432억원 규모입니다. VFX(시각효과) 제작이 대부분으로 전체의 9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투자수익 부문이 7억원으로 전체의 1.6%, 기타 용역수익이 7억원으로 전체의 1.6%로 나타났습니다. 덱스터는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영화와 드라마 등 제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덱스터의 연도별 매출액은 2017년 한해를 제외하고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도 연간실적을 10% 뛰어 넘었습니다.
2019년 9월말까지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백두산을 제작하면서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덱스터는 2011년 12월 설립됐고 2015년 1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2013년도 실적부터 회계감사가 공시됩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덱스터는 소액지주의 비중이 높은 종목입니다. 2018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한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전체의 66.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덱스터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9월말 현재 김용화 전 대표이며 지분 23.9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욱 이사가 지분 1.77%, 강종익 VFX슈퍼바이저가 지분 1.42%를 갖고 있습니다. 자기주식수는 지분 1.62%에 이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덱스터의 주가는 2020년 1월 10일 73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2019년 11월 12일 고점 9630원에 비해 24% 하락한 수준입니다.
덱스터의 주가는 2019년 8월 6일 저점 5060원에 비해서는 46% 상승한 수준입니다. 덱스터는 영화 백두산 개봉에 앞서 기대감에 주가가 큰 폭 상승한 후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