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3일 오전 '준법실천 서약식'을 통해 준법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이 서약서에 직접 서명하고 나머지 임원들은 전자서명 방식으로 참여했으며 국내외 제반 법규와 회사 규정 준수, 위법 행위를 지시 또는 인지한 경우 묵과하지 않으며 사내 준법문화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장단을 포함한 전 임원이 준법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밝힘으로써 법과 원칙의 준수가 조직 문화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의 책임자는 법과 원칙에 저촉되는 어떤 의사결정이나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는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전자 이외에도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도 회사별로 서약식을 열어 준법실천을 서약했으며, 향후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순차적으로 서약에 동참해 준법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리하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독립적인 외부 감시기구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를 구성, 삼성전자를 비롯한 7개 계열사도 이달 중 이사회를 거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하는 7개 계열사는 앞으로 준법감시위원회로부터 준법감시 및 통제 업무가 실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을 받게 되며, 준법감시위원회는 최고경영진의 준법 의무 위반 리스크 파악, 대외후원금 지출/내부거래 등 준법 의무 위반 가능성이 큰 사안을 검토해 각사 이사회에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