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을지로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장세욱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앞 왼쪽)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장학사업을 17년째 이어갔다.
동국제강은 산하 송원문화재단이 1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국 9개 대학 이공계 장학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 15명 외 지난해 선발된 학생 13명 등 모두 28명에게 1억 7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2004년부터 제조업의 뿌리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을 위해 이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이후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장학생들에겐 같은 학교 출신인 동국제강 직원들을 멘토로 지정해 업무 소개와 진로 상담이 이뤄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겸 송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한 목표와 고민을 가져달라"며 "연초 목표를 기록하고 연말에 다시 보면 깨달음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100% 채용을 전제로 진행하는 동국제강의 대학생 대상 인턴제도에 대해 소개하면서 "주니어 사원 선발 시 졸업 후 정식으로 채용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