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출신, 국토교통부에서 잔뼈 굵은 행정전문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공석중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손명수(54) 기획조정실장을 내부승진을 통해 임명했다.
김경욱(53)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리를 떠났다. 김 전 2차관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고향인 충북 충주에서 출마를 준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제2차관(청와대)
신임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은 용산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33회) 합격후 입직해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현재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중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랫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근무하며 교통물류, 도로·철도·항공 등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라고 손 2차관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