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의 첨단 스마트공장 예산캠퍼스가 위염 위궤양치료제 '스토가'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은 예산캠퍼스가 위염·위궤양치료제 스토가 소포장(30정)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령제약 예산캠퍼스는 지난해 4월 준공 후 10월 말 GMP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 생산을 시작해 1월 둘째 주에 첫 출하를 했다.
이 공장은 규모면에서 내용고형제는 8억 7천만정으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스토가의 경우 한 회(1batch)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이 회사 안산공장에 비해 약 2.5배 규모로 포장 속도(소포장 30정 기준)도 약 5배 빨라지는 등 생산효율이 높아졌다.
이 회사가 예산캠퍼스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를 생산한 이유는 라니티딘 중단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포장(30정)의 경우 조제·처방 편의성으로 인해 그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예산캠퍼스는 최첨단 스마트공장으로 필요에 따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조절·운영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스토가 소포장 유통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약사의 조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약국의 재고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복용 및 보관 편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맞춰 소포장 유통량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내용고형제 31개 품목에 대한 생산 허가를 획득하고 전체 생산량 중 85%를 예산캠퍼스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서울대병원 등 국내 20개 의료기관에서 총 494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한 역류성식도염 임상연구 결과 스토가는 역류성식도염 완치율이 70.14%로 나타났으며,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약물 투여 후 주증상(흉부작열감, 위산역류, 가슴쓰림)의 증상 개선이 PPI 제제와 동등하게 나타나는 등 우수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