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소위 아이폰 9이라 불리는 새로운 저가형 아이폰 생산을 다음 달 시작해 3월 중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블룸버그는 관련 계획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올해 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할 5G 아이폰을 도입하기 전 판매를 목적으로 오는 2월부터 저가형 아이폰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또한, 애플은 3월 초에 공식적으로 새로운 전화를 공개할 예정으로 조립작업은 홍하이 프리시전 인더스트리(Hon Hai Precision Industry), 페가트론(Pegatron Corp) 및 위스트론(Wistron Corp)이 분담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SE 이후 최초의 보급형 모델로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하고 4.7인치 화면 크기에 홈 버튼에 터치ID(지문인식 스캐너)를 내장하고 있으며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한다.
단말기 상단과 하단에 넓은 폭의 베젤이 있고 후면에는 싱글 렌즈 카메라에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궈밍치는 이전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SE2 혹은 아이폰9의 판매가격은 399달러(47만원)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이폰8 64GB(기가바이트) 버전이 499달러(58만원)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최신 A13 프로세서를 장착한 아이폰 SE2가 399달러에 판매된다면 보급형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빠르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 즉 인도나 중국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