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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어주는 연말정산 가정교사]

[2019년 연말정산]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경정청구'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 2020.0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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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기간이 도래하면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회사 자체 시스템 또는 국세청 홈택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연말정산을 진행하곤 합니다.

내가 1년 동안 돈을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 지 대충 눈으로 훑어 본 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제공되는 자료를 회사에 제출하면 그것으로 연말정산은 끝!

하지만 기부금 등 자신이 직접 챙기지 않으면 자동 생성되는 연말정산 자료에서 누락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 회사에 월세 등 개인 정보를 알리기 싫어, 일부러 자료를 누락하는 등 제대로 된 연말정산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근로자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섣부른 실망은 금물입니다.

'경정청구'를 활용한다면 연말정산을 아예 못했다거나, 했더라도 공제받아야 할 것을 놓쳐 받지 못했던 근로자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5년 누락 자료까지 경정청구 가능해요~

경정청구라는 용어 자체부터가 근로자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경정청구는 세금 신고했던 것을 정정한다는 수준으로 이해하면 되는데, 비슷하면서도 반대의 의미를 담고 있는 '수정신고'라는 용어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간단히 '내야 할 세금보다 더 적은 세금을 낸 경우'에는 수정신고,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낸 경우'엔 경정청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정청구를 하는 방법은 회사에서 대신 해주는 방법과 근로자 본인이 직접 하는 방법이 있죠.

대부분의 회사가 1월 중 연말정산과 관련한 서류를 모두 내라고 하지만, 사실 2월까지는 연말정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깜빡 놓친 서류가 있다면 회사에 제출해도 된다.

하지만 회사의 눈치가 보인다거나 회사에 알리기 싫은 내용 등이 있다면 근로자가 직접 경정청구를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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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을 한 뒤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에 들어갑니다. 거기에 근로소득자 신고서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경정청구 작성'을 선택해 클릭하세요. 그러면 원하는 연도를 선택하라고 나오는데 이를 선택한 뒤 경정청구를 진행하면 됩니다. 쉽죠?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2019년 귀속분은 선택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정청구라는 말 자체가 세금을 신고한 뒤 잘못된 내용에 대해 정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2019년 귀속분에 대한 경정청구가 불가능해요.

2014~2018년 귀속분에 대해서만 경정청구가 가능하며 2019년 귀속분은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이후부터 경정청구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귀속연도를 선택하면 '소득·세액공제 명세서 및 부속서류 조회' 화면이 나오고 회사에서 제출한 근로자의 지급명세서와 부속서류 등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적공제, 보험료 공제, 의료비 공제 등 각종 공제항목을 수정할 수 있는데, 이를 작성해 입력하면 환급받을 예상세액이 계산되고 경정청구 작성이 완료됩니다.

명심해야 할 점은 반드시 신고서 제출하기를 클릭해야 한다는 것!

여기까지 완료가 되면 의료비나, 기부금 등의 빠뜨린 영수증 등 부속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지난 연말정산에서 누락된 공제항목이 있더라도 세금을 전액 환급 받았다면 경정청구를 하더라도 돌려받을 세금이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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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청구 보다 빨리 환급 받을 수 있는 방법 있다?

2019년 귀속분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환급액을 돌려받고 싶다면 경정청구보다 5월 종소세 신고기간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종소세 신고기간에는 세금도 바로 환급해주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서는 훨씬 편리하죠. 경정청구는 환급이 되기까지 두 달 정도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어요.

5월 종소세 신고 때 연말정산을 하는 방법은 경정청구와 비슷합니다.

제출서류는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서 및 자진납부계산서, 당초 냈었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과 소득·세액공제신고서, 의료비나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의 관련 증명서류 등입니다.

경정청구보다 더 많은 것을 제출하는 것 같은 부담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홈택스에 접속하면 경정청구를 하는 방법과 유사해요.

홈택스에 접속하면 회사에서 국세청에 제출한 지급명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클릭해 자료를 내려받은 뒤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하고 다운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 종합소득세 신고를 클릭한 뒤 경정청구 작성 옆에 있는 근로소득자 신고서 정기신고 작성을 선택합니다.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근무처별 소득명세를 클릭한 뒤 관련 내용을 확인합니다. 이후 근로소득신고서를 확인해 수정사항이 있으면 입력·수정하기를 클릭한 뒤 인적공제나 보험료 공제, 기타 공제 등 해당사항을 입력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환급받을 계좌를 입력한 뒤 신고서를 제출하면 모든 것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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