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임직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하고 하강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의 안전체험학교가 국내 건설사 운영 안전교육기관 중 처음으로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했다.
대림산업은 교육기관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인 'ISO 21001:2018'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인증으로 학습자원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 인증 절차를 준비했으며 교육과정 설계, 개발, 운영 전반에 대해 2차 인증심사를 거친 뒤 올 1월 인증서를 취득했다.
지난해 1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문을 연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는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의식 강화·체험교육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에 모두 19개의 교육·체험시설로 구성됐으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각종 안전 장비 사용법과 응급 조치 방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다. VR시스템 도입으로 각종 고위험 작업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대림측은 "1년간 100여회에 걸쳐 2600여명이 안전체험학교 교육과정을 수료했고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학생, 공무원 등 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개방·운영 중"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설안전 교육과정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