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공동으로
CJ가 보유한 유통·물류 분야 빅데이터로 사회적 가치 창출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 결합해 화재 위험도 예측 모델도 개발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열린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와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관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상호 협력, 빅데이터와 관련한 최신 기술 및 분석 사례 공유, 빅데이터 플랫폼의 상호 벤치마킹 및 기술교류 등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민·관 협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집된 상품 구매 이력, 운송 내역 등 유통·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양질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공정 수율, 점포 수익률 증감 원인 등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내·외부의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빅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뿐 아니라 차별화된 기술력도 인정받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바우처 사업 등에도 참여해 민·관 데이터 결합 및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민의 편익 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경찰청의 '범죄 위험도 예측 분석'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로 경상남도와 추진 중인 '화재 위험도 분석'에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데이터와 건축물 정보, 기상정보, 에너지 사용량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화재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한다.
이후에도 양 기관의 빅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석하여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분석 과제 및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당사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하는 기술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