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후, 10년을 살아보니 / 이상인 지음 / 285쪽 / 1만 4000원 / 생각나눔 펴냄
◆…[사진=생각나눔]
정년을 앞둔 직장인의 심정은 어떨까.
100세 시대 속 평균 55세 정년을 앞둔 직장인의 인생 후반부를 위한 참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현재는 세무사, 농부, 손자를 키우는 할아버지, 작가로써 네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저자 이상인씨가 다이내믹한 뉴 실버 세대의 이야기인 '정년 후, 10년을 살아보니'를 출간했다.
책에는 저자가 은퇴 후의 전원생활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비닐하우스, 원두막, 나무 그네를 만드는 모습과 손자와 함께 농장에서 감자, 고구마 심기 체험을 하는 등 전원생활의 낭만이 고스란히 사진과 글로 담겨 있다.
저자는 “퇴직 전에 평범한 직장인으로 근무하여왔으나 정년 후를 대비하여 인생 후반부를 미리 설계하고 준비함으로써 인생 2막을 아름답고 의미 있는 인생으로 살아온 이야기로써 정년을 앞둔 직장인에게 좋은 참고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생 후반부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정년이 인생의 위기일 수도 있고 인생을 전성기로 만들 기회가 될 수 도 있다”며 “직장에서의 정년은 있겠지만 인생의 정년은 없다”고 말했다.
길어진 인생의 후반부. 정년을 앞둔 현대인과 은퇴 후 다소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고 생각되는 실버세대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일깨울 수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