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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성년자였던 어린 여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후 피해자를 맞고소했던 유도 코치 A(36)씨가 항소심에서 6년 5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6년, 무고 혐의로 5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원심과 같이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간 신상정보공개, 10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도 유지했다.
재판부는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1심에서 징역 6년을 또 피해자인 여제자를 무고죄로 고소한 사건에서 추가로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라며 “이 사건 모두가 유죄로 인정돼 형량을 하나로 합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신(16)양을 자신의 숙소로 불러 성폭행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2015년까지 신양을 상대로한 A씨의 성폭행이 20여 차례 이어진 걸로 밝혀져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