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안상태 대우건설 마케팅실장(왼쪽부터), 김산 무안군수, 김재윤 오룡피에프브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전남 무안군과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룡에듀포레 푸르지오는 오룡피에프브이가 시행을, 대우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아 무안군 일로읍 오룡지구에 지하 1층~지상 20층, 아파트 18개동, 전용면적 84㎡, 1531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로 입주는 오는 7월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부 설치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의 분양개시 이후 설치 조건에 대해 무안군과의 협의 후 입주예정자 동의 절차 등을 거쳐 20년간 무상임대 조건에 무안군이 운영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정원의 70% 수준까지는 입주민 자녀에게 우선 입소혜택이 제공된다.
관계법령 개정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500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설치가 의무화됐다. 양질의 공공보육 서비스 확대 취지로 전체 입주예정자에게 사전 안내, 동의절차 등을 거쳐 관할 지자체와 설치 조건 등을 합의한 뒤 개원 절차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2016년부터 경기도, 서울시 등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등과 사전 업무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16개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유치한 바 있다.
안상태 마케팅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뢰도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푸르지오 단지 내 조기 설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 유치 실적을 가진 선도 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공공보육 증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